비래해충

모기류

모기의 유충인 장구벌레는 물속에서 생활하며 성충이 되자마자 바로 교미를 한다. 주 활동시간은 종류별로 다르나 보통 초저녁과 이른 새벽이고 동물의 체취나 체온 등에 유인되어 수 km까지 이동한다. 암컷은 대부분 산란을 위해 흡혈을 하나 지하집모기는 흡혈 없이도 산란이 가능하고 다른 종들은 월동을 하나 지하집모기는 월동을 하지 않는다. 모기는 뇌염이나 말라리아 등의 전염병을 매개하며 흡혈로 인한 2차 오염(피부소양증 등)을 유발하기도 한다. 

파리류

파리는 계속해서 음식물을 섭취하고 5분에 1회 이상 배설을 한다. 새로운 음식물을 먹게 되면 이전에 먹었던 반 소화된 음식물을 다시 토해낸다. 분산거리는 평균 500m 정도이며 120km/hr로 질주하는 차량에 붙어서도 이동이 가능하다. 유기물이 발효되는 지역에 주로 산란하고 다리, 몸 및 소화기 부분에 장티푸스, 파리티푸스 등 40여 종의 전염병원균을 보유하고 있다. 음식물을 오염시켜 식중독을 유발하기도 한다. 

깔따구

평균 몸길이 1~20 mm가량의 해충으로, 일반인에게는 하루살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유충은 수서생활을 하며 유기물을 섭식하나, 성충은 구기가 없어 섭식을 하지 못한다.이른 봄부터 늦가을까지 발견되며, 이른 아침 또는 해질녘 짝을 찾기 위해 군무하는 습성이 있으며, 불빛에 유인되어 피해를 주기도 한다. 

초파리

 "완전변태를 하는 해충이며, 핥는 힘을 가졌고 입끝에 줄이 붙어 있다. 먹이를 앞발로 만져서 맛을 느끼며, 발끝의 발톱과 끈적끈적한 털이 많이 난 주름으로 물체를 꽉 잡으므로 거꾸로 매달려도떨어지지 않으며, 1년내내 볼 수 있으며 부패하거나 발효한 음식물에 보이며, 부패하거나 발효한 음식물이 있는 곳에 서식한다."

나방파리

물기가 없는 배수관 라인의 젤라틴막의 표면이고, 알의 수는 30-100개이며, 32-48시간이면 부화한다. 애벌레와 번데기는 배수관 라인의 젤라틴막을 호흡기로 뚫어서 붙어산다. 애벌레의 먹이는 조류(algae), 세균, 곰팡이, 미세한 동물 그리고 젤라틴막의 슬러지이다.

화랑곡나방

생산물의 가공, 저장, 유통 중에 발생하여 식량에 피해를 입히는 저곡해충은 전세계적으로 약 200여종이 알려져 있고, 아직까지 국내에서 발견된 종은 비교적 많지 않으나 농산물의 수입과 유통의 발달로 점차 확산되고 있는 추세이다. 이러한 저곡해충은 곡식과 식품사이로 잠입, 이동이 용이하도록 몸이 작게 적응되어 있으며, 강한 턱을 지녀 포장용기에 구멍을 뚫고 침입하기도 한다.